기업 사회공헌활동 ‘보여주기식’ 탈피한다

기업 사회공헌활동 ‘보여주기식’ 탈피한다

입력 2016-03-24 14:06
업데이트 2016-03-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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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RD원격평생교육원, 국민은행 방이동 지점과 함께 봉사활동
한국HRD원격평생교육원, 국민은행 방이동 지점과 함께 봉사활동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이 나날이 확대되어가고 있다. 일회성, 단발성으로 진행되는 ‘보여주기식’ 활동이 아닌, 관련 기관과 협력해 꾸준히 진행되는 프로젝트성 활동을 전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

또한 사회공헌의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기부금 전달부터 시작해 재능기부, 캠페인 전개 등 여러가지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런 추세 가운데 두 개의 기관이 함께 사회공헌활동에 나선 곳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자격증 취득 전문 한국HRD원격평생교육원은 국민은행 방이동 지점과 함께 지난 2월 17일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동천의 집’을 찾아 희망나눔 기부금을 전달하고, 장애인 공동생활시설 개·보수에 관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동천의 집 곽의수 사무총장은 “봉사활동과 더불어 희망나눔 기부금까지 전달해주신 한국HRD원격평생교육원 및 국민은행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기관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국HRD원격평생교육원 김성진 대표는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한 뒤 “앞으로도 봉사, 기부활동 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원 차원에서 장학혜택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수혜 대상에게는 실질적 도움을, 기업에게는 긍정적 이미지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앞으로도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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