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에이미, 심부름센터서 졸피뎀 구입하다 적발

방송인 에이미, 심부름센터서 졸피뎀 구입하다 적발

입력 2015-11-09 17:05
업데이트 2015-11-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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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경찰서 혐의 부인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에이미·33)가 심부름센터를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유도제 ‘졸피뎀’을 구매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심부름센터를 통해 졸피뎀 20여 정을 구입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에이미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병원에서 졸피뎀을 처방받아 이를 고객에게 되팔아 온 심부름센터를 수사하던 중 구매 의뢰인 중 한 명이 에이미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올해 1∼7월 졸피뎀 2천400여 정을 처방받아 고객에게 되판 혐의로 심부름센터 대표 고모(47)씨 등 회사 관계자 16명과 에이미를 포함한 고객 3명을 입건했다.

에이미는 올해 9월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동안 자신이 직접 처방받은 약이었다면서 범행을 완강히 부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에이미가 더 많은 양의 졸피뎀을 구매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구매량을 확인하고 있으며,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에이미는 작년 9월에도 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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