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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장기 체납액 징수율 37.9%…전국 1위

대구시 장기 체납액 징수율 37.9%…전국 1위

입력 2015-09-01 16:28
업데이트 2015-09-0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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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 대구시 장기체납액 징수율이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이월한 장기 체납액 554억원 가운데 210억원을 거둬 37.9%의 징수율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상반기 평균 징수율(16.8%) 보다 2배 이상 높다.

폐업한 체납 법인 등 납부를 회피한 체납자를 상대로 부동산, 예금, 비공개 주식 등 숨은 재산 발굴에 힘쓴 것이 실적을 높이는데 크게 작용한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시는 복지재원 확보 등을 위해 올해 말까지를 체납액 집중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징수 활동에 힘을 쏟기로 했다.

지난 7월 기준으로 대구시 체납액은 모두 843억원이다. 장기 체납액 중 남은 금액과 올해 발생한 신규 체납액을 합한 것이다.

시는 5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신용정보를 은행에 제공해 대출시 불이익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3천만원 이상은 명단 공개, 5천만원 이상은 출국 금지 등에도 나설 방침이다.

또 경찰 등과 합동으로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지방세·과태료를 체납한 차를 단속할 계획이다.

강한희 대구시 세정담당관은 “조세 형평성을 높이고 복지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체납자를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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