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유지관리에 5년간 381억…수질은 ‘불합격’”

“청계천 유지관리에 5년간 381억…수질은 ‘불합격’”

입력 2014-10-20 00:00
수정 2014-10-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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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청계천 유지·보수에 총 381억원이 투입됐지만 수질은 제대로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수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청계천 유지·보수에 매년 약 76억원의 예산이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지관리 비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인건비로 5년간 178억원이 쓰였으며 시설 수리와 점검, 위탁관리, 전기료 등 관리비로 159억원이 투입됐다. 전기료는 5년간 44억원이 들었다.

그러나 최근 3년간 청계천 수질 측정 결과에 따르면 청계천은 하천 2급수로 분류돼 총대장균은 100㎖당 1천개 이하, 분원성 대장균은 100㎖당 200개체 이하여야 하지만 기준치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랑천 합류부에선 총대장균이 100㎖당 8만 2천608개체가 검출돼 기준치의 82배를 기록했고, 분원성 대장균 또한 100㎖당 1만 2천11개체가 확인돼 기준치의 60배를 넘었다.

올해도 무학교와 중랑천 합류부에선 총대장균이 기준치의 2.5배에서 5배, 분원성 대장균은 4배에서 14배를 초과했다.

박 의원은 “연평균 76억 원의 세금이 투입되는 청계천의 수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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