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마을 개발’ 감사 착수

‘구룡마을 개발’ 감사 착수

입력 2013-11-28 00:00
수정 2013-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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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이르면 내주 예비조사

감사원이 개발방식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서울 구룡마을에 대해 본격적인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감사원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예비조사에 들어가기로 결정하고 현재 서울시와 강남구 등이 제출한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감사의 초점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수용·일부환지(개발 후 일부 땅을 되돌려주는 방식) 혼용 방식이 적절한지, 서울시가 개발 방안을 마련하기에 앞서 관계 기관 협의 등 충분한 절차를 거쳤는지, 또 강남구청의 공영개발 방식이 분양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지에 맞춰질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구룡마을은 1200여 가구가 거주하는 서울시내 최대 규모의 무허가 판자촌으로,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와 구, 거주민이 개발방식을 둘러싸고 갈등하면서 최근 박원순 시장과 신연희 구청장, 구룡마을 지역주민·토지주 등이 각각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했다.

감사 과정상 예비조사와 실지감사에 이어 자체 심의, 피감기관 의견 청취, 감사위원회 등을 거치면 감사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감사원 관계자는 “감사 항목이 명확해 결과가 더 이른 시기에 나올 수 있다”면서 “의혹 해소를 위해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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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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