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市 국제금융센터 중복투자 논란

서울·인천市 국제금융센터 중복투자 논란

입력 2004-08-18 00:00
수정 2004-08-18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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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가 인천시 서구 경서동 청라지구에 조성할 예정인 ‘국제금융단지’와 별개로 서울시와 인천시가 비슷한 기능의 국제금융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중복 투자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토지공사는 2008년까지 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 541만평을 국제금융단지 및 종합레저,화훼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서울시도 지난 6월 미국 AIG그룹과 기본협력계약을 체결하고 여의도에 45층(3개동) 규모의 국제금융센터를 건립키로 했다.인천시는 송도신도시에 국제금융업무 기능을 갖춘 105층 규모의 대우자판빌딩을 건립할 계획이다.

토지공사 및 서울·인천시가 건립하려는 금융센터는 명칭만 약간 다를 뿐 실제로는 유사한 국제금융 업무를 다루게 된다.더구나 국제금융센터 건립이 추진되는 3곳은 지리적으로도 가까운 편이다.

이학재 인천 서구청장은 “청라지구와 별개로 2곳에 국제금융센터가 건립되면 청라지구의 경쟁력은 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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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04-08-1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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