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선호투표제 宋 찍어도 사표 없다…10%만 나와도 과반 안돼”

송영길 “선호투표제 宋 찍어도 사표 없다…10%만 나와도 과반 안돼”

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입력 2026-08-03 16:18
수정 2026-08-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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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찾아 “송영길 1번, 김민석 2번” 호소
“전남광주에서 송영길 꼴등하면 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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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견 발표하는 송영길 당대표 후보
정견 발표하는 송영길 당대표 후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지난 1일 충북 청주시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송영길(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3일 “이번에는 선호투표제가 돼서 송영길 찍어도 아무 사표가 없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송 후보는 이날 전남광주 순천에서 진행한 ‘순천시민 공감토크’에서 “2번(2순위) 김민석 찍으면 표 다 합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왜냐하면 이번 충청(순회 경선 결과)을 보더라도 어느 한 사람이 과반수를 얻을 수가 없게 구조가 돼 있다”며 “송영길이 10%만 나오더라도 (누구도) 과반수가 안 되는 거 아니냐”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내가 안 나왔으면 김용민 의원이나 고민정 의원이나 누가 나왔을 거 아니냐”면서 “나와서 이 사람들이 오히려 김민석 후보를 협공하게 되면 어떻게 됐겠냐”고 반문했다.

특히 송 후보는 “송영길이 나왔기 때문에 민주당의 전당대회가 중심을 잡고 균형을 잡을 수 있게 됐다”며 “맨날 서로 간에 비난하는데 그나마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사람이 송영길 아니냐”고 했다.

이어 “특히 전남광주에서 송영길에 대해서 정말 힘을 모아주셔야 제가 이번 전당대회뿐만 아니라 이후라도 무슨 일을 할 수가 있지 않겠냐”며 “여기서 송영길을 꼴등으로 만들면 어디 가서 힘을 가지고 이후의 정치를 할 수가 있겠냐”고 호소했다.

송 후보는 여수시의회에서 가진 ‘여수시민 공감토크’에서도 정 후보를 향해 “대통령하고 싸우려고 나오냐”면서 “지금 야당 대표 하려는 거냐. 정 후보를 아끼는 주변 분들도 자기들 욕심 때문에 잘못 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정 후보에게) 입각까지 제안했다는데 뭘 그렇게 잘했다고 당대표를 하려고 나서냐”고 지적했다.

이어 “어차피 이번 투표 결과를 보면 제가 부·울·경, 충청권에서도 10%가 나왔다”며 “두 후보 모두 다 과반수가 안 나온다. 1차 투표 때 김민석 후보 밀어서 51% 과반수로 이기자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송 후보는 “송영길 1번, 김민석 2번 찍어도 절대 사표가 없다”며 “송영길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호남 정치의 중심을 위해서라도 송영길 찍고 2번 김민석 찍으면 절대 사표 없이 다 보태서 정리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충청권(충남·충북·대전·세종)과 부산·울산·경남(부·울·경)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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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45.06%, 부·울·경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46.65%를 각각 득표했다. 송 후보는 두 권역에서 각각 10.34%, 9.50%를 득표했다.
세줄 요약
  • 선호투표제 강조, 송영길 지지 호소
  • 충청·부울경 결과로 과반 불가 주장
  • 김민석 2순위 표 합산, 사표 없음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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