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보터’ 충청도, 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여야 당 대표 발길

‘스윙보터’ 충청도, 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여야 당 대표 발길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6-05-21 16:37
수정 2026-05-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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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 ‘대여’ 공세
정청래 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지지 강조
허태정·이장우 대전시장 후보들 대규모 출정식
세종시장 후보들 현장에서 선거 운동 공식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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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1일 대전역 서광장에서 열린 ‘6·3 대전시민의 승리 출정식’에 참석해 이장우(사진 오른쪽 세 번째) 대전시장 후보 등 자당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장우 후보 캠프 제공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1일 대전역 서광장에서 열린 ‘6·3 대전시민의 승리 출정식’에 참석해 이장우(사진 오른쪽 세 번째) 대전시장 후보 등 자당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장우 후보 캠프 제공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여야 당 대표가 스윙보터 지역인 대전 등 충청을 찾아 지원을 호소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 대전 중구 태평오거리에서 아침 인사를 한 뒤 오전 10시 대전역 서광장에서 열린 ‘6·3 대전시민의 승리 출정식’에 참석해 이장우 대전시장 등 자당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정권 심판론을 부각하며 중앙 스피커로서 대여 공세 메시지를 띄우는 데도 주력했다. ‘대전·충남의 아들’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장 위원장은 “대전에서 처음 정치를 시작했을 때 사랑을 주셨던 것처럼 국민의힘에 그 사랑을 다시 부어달라”며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이어 “이재명은 ‘재판취소 특검’으로 자신의 재판을 지우고 헌법을 고쳐 장기 독재로 가는 길을 열려 할 것”이라며 “대통령 재판을 재개하는 유일한 방법은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정식에 이어 중앙시장을 찾아 유권자를 만난 장 위원장은 오후에 충남 공주 산성시장과 아산 온양온천 전통시장, 탕정 한들 물빛공원 등에서 지원 유세에 나서는 등 중원 표심 공략에 집중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1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허태정(사진 오른쪽) 대전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대전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1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허태정(사진 오른쪽) 대전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대전 연합뉴스


충남 공주를 방문한 뒤 이날 오후 3시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열린 대전시당 지방선거 출정식에 참석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지원에 나섰다. 정 위원장은 “대통령도 민주당, 대전시장도 민주당, 구청장·시의원·구의원도 민주당”이라며 “손발이 맞아 톱니바퀴처럼 잘 돌아가려면 시장은 허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유세를 마친 그는 충남 천안으로 이동해 장기수 천안시장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오후 8시 천안 불당동 먹자골목에서 거리유세에 나선다.

여야 대전시장 후보들도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민주당 허태정 후보는 이날 오전 3시 20분 유성구 금고동 위생매립장과 대덕구 오정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찾았다. 출근 시간대는 동구 판암역 네거리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첫 거리유세를 벌였다. 허 후보는 “시민의 일상이 펼쳐지는 모든 곳이 정책 현장”이라며 “공식 선거운동 기간 시민의 삶 한복판에서 함께 걷는 시장 후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허 후보 선거캠프는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량을 법정 허용기준인 8대가 아닌 2대만 운영하고, 연설 대신 성악·힙합 등 문화 공연을 더한 ‘친환경 문화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중구 태평오거리에서 김선광 중구청장 후보와의 아침 인사로 첫 일정을 소화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 시장이 재임하던 민선 7기 대전시정은 ‘우물쭈물’, ‘우왕좌왕’의 전형이었다”라며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면서 사업비가 두 배 이상 늘고 시민 혈세 수천억 원이 추가 투입되는 등 무능이 시민 부담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개혁신당 강희린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구의원 후보들과 함께 출정식을 열고 교통·산업 분야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세종시장 여야 후보 출정식 포스터. 세종 연합뉴스
세종시장 여야 후보 출정식 포스터. 세종 연합뉴스


세종시장 후보들도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민주당 조상호 후보는 이날 0시 지역 보수의 텃밭인 조치원역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나성동에서 공식 출정식을 연다. 그는 “세종의 자족 기능을 확충하고 시민의 삶을 세심히 살피는 세종시장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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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 요약
  • 충청 스윙보터 공략, 여야 대표 총출동
  • 국민의힘 정권 심판론, 민주당 여권 일체론
  • 대전·세종 후보들 공식 선거전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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