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달 임시국회 요구하자 국민의힘 “이재명 방탄” 반대

민주, 이달 임시국회 요구하자 국민의힘 “이재명 방탄” 반대

이민영 기자
입력 2023-01-01 21:44
수정 2023-01-02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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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출석 가까워지자 긴장 고조

李 “폭력적 지배 난무하는 시대”
주호영 “1월에는 국회 안 열려”

일몰법·국조 강대강 대치 지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광장에 마련된 10.29 이태원참사 희생자 시민분향소를 찾아 이종철 유가족협의회 대표를 위로하고 있다. 2023.01.01 오장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광장에 마련된 10.29 이태원참사 희생자 시민분향소를 찾아 이종철 유가족협의회 대표를 위로하고 있다. 2023.01.01 오장환 기자
여야는 안전운임제 등 지난해 일몰된 법안과 이태원 국정조사 등을 두고 새해부터 강대강 대치를 이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출석이 가까워지면서 여야 갈등은 점차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1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하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방탄’이라며 반대하고 나섰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 출석 통보를 받은 이 대표는 신년 메시지에서 거친 표현을 써 가며 윤석열 정부의 사정 정국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며 강대강 대응을 통해 정국을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표는 1일 신년 인사회에서 “안타깝게도 타협 조정을 통한 희망을 만드는 일이 많이 사라지고 폭력적, 일방적 지배가 난무하는 시대”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공개한 신년사에서도 “민주주의를 말살시키고 있는 검찰정권의 야당 파괴, 정치 보복 폭주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검찰독재 정권의 일탈을 저지하겠다”고 각을 세웠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신년 인사회를 마친 후 “국회법에 1월과 7월에는 국회가 안 열리게 돼 있고, 지난해 9월부터 정기국회와 임시국회가 이어져서 1월 임시국회는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1월 임시국회가 필요하다면 설 이후에는 열 수도 있다고 보는데, 바로 열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라며 “지금 있는 현안을 논의해 결론이 나면 임시국회를 열어도 되지만, 결론이 나지 않은 채로 열어만 놓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했다.

새해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해 소집된 12월 임시국회는 오는 8일 종료된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조사 기간 연장, 북한 무인기 도발 관련 국회 본회의 긴급 현안질의, 국회 국방위원회 차원의 청문회를 공식 제안하며 사실상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말 종료된 일몰 법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라도 임시국회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회기 중 불체포 특권을 유지하기 위한 ‘방탄국회’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화물차 안전운임제 연장 등 주요 일몰 및 쟁점 법안에 대해 ‘직회부´ 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지난달 2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단독으로 양곡관리법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민주당이 절대다수 의석을 무기로 직회부 처리한다면 우리로서는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 축사… “무대를 완성하는 건 결국 객석”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중구 제2선거구)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에 자리를 함께해 축사를 건네고, 무대를 일군 예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축사에서는 오랜 배우 활동을 통해 느낀 무대와 관객의 관계를 소개하며 공연을 함께 완성하는 관객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가위에 만나는 전통예술의 멋과 흥’이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이번 대제전은 (사)성창순판소리보존회가 주최·주관을 맡고 서울특별시가 후원에 나섰다. ‘2026 서울시 민간 국악행사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 무대에서 전석 초대 방식으로 관객과 만났다. 축사에서는 “한가위의 넉넉한 여운 속에 우리 소리와 가락을 만나는 자리,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행사 관계자와 예술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20년 넘게 배우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무대를 완성하는 것은 결국 객석이라는 사실”이라며 관객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판소리에서 ‘얼씨구!’ 한마디가 소리꾼의 소리를 살리듯, 여러분의 박수가 예술인들께 가장 큰 힘이 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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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과 6일에 예정된 이태원 국정조사 청문회도 험로가 예상된다. 지난달 29일 열린 2차 기관보고에서 국민의힘이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측 관계자가 전주혜·조수진 의원을 몰래 촬영했다고 주장하며 회의가 파행됐다. 국정조사 연장을 두고도 의견이 엇갈린다.
2023-01-0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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