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정원 확대 반대’ 의사 집단휴진에 ‘공감 못한다’ 55.2%

‘의대정원 확대 반대’ 의사 집단휴진에 ‘공감 못한다’ 55.2%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09-03 11:37
수정 2020-09-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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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공감한다’ 38.6%

진보 성향 ‘비공감’ 78%
vs 보수 성향 ‘공감’ 59%
중도 성향, 찬반 차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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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팻말 든 전공의들
손팻말 든 전공의들 7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입구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 관계 학생들이 정부의 의사 정원 확대안에 대해 반대하며 단체행동을 하고 있다. 2020.8.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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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대병원 본관 앞에서 왼쪽엔 한 전공의가 정부의 의료정책을 반대하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있고 오른쪽엔 윤홍식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장이 의사협회의 진료거부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20.9.2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2일 서울대병원 본관 앞에서 왼쪽엔 한 전공의가 정부의 의료정책을 반대하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있고 오른쪽엔 윤홍식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장이 의사협회의 진료거부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20.9.2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정책 등에 반대해 집단 휴진을 이어가고 있는 의사단체의 행동에 대해 공감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절반이 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그러나 정부의 ‘원점 재논의’ 방침을 문서로 남겨달라(명문화)는 의사들의 요구에는 45%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의사단체 파업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비공감’ 응답이 55.2%로 나타났다.

‘공감’은 38.6%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6.2%였다.

진보와 보수 이념성향별로 공감도가 갈렸다. 진보에서는 ‘비공감’ 응답률이 78%에 달했지만 보수층에서는 ‘공감’ 응답율이 58.9%로 더 높았다.

진보층에서는 ‘비공감’ 응답률이 78%, ‘공감’은 15.5% 였지만, 보수층에서는 ‘비공감’이 39.6%, ‘공감’이 58.9%였다.

중도층에서는 ‘비공감’ 응답률이 48.8%, ‘공감’ 응답률이 47%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에서 비공감 응답률이 62.3%로 높았다.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경기·인천(55.3% vs. 39.9%), 서울(53.9%vs. 43.2%)에서도 ‘비공감’ 응답이 많았다. 대구·경북(49.7% vs. 44.3%)에서는 공감도가 팽팽하게 갈렸다.

연령대별로는 특히 40대에서 ‘비공감’ 응답 61.7%로 ‘공감’(33.0%)보다 높게 집계됐다.

20대와 30대도 비공감 응답이 58%대를 기록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사진은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본관 앞에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정원 증대 등 정부의 공공의료 확대 정책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의사 가운을 탈의하고 있는 모습. 2020.8.23 연합뉴스
사진은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본관 앞에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정원 증대 등 정부의 공공의료 확대 정책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의사 가운을 탈의하고 있는 모습. 2020.8.23 연합뉴스
‘정부 원점재논의 명문화’
의사들 요구에는 ‘적절’ 45%
한편 의사단체가 정부에 원점 재논의 방침을 명문화하자고 요구하는 데 대한 ‘적절하다’라는 평가는 45.0%였지만 ‘과도하다’라는 견해와 큰 차이는 없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일 500명을 대상으로 합의 내용 문서화 요구에 대한 공감도를 물은 결과 ‘적절하다’는 평가는 45.0%였고, ‘과도하다’는 의견은 40.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4.3%였다.

정부가 일단 관련 정책을 중단하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 후 재논의하자는 입장을 제시한 데 대해선 ‘충분하다’는 답이 46.0%, ‘충분하지 않다’가 43.4%였다. ‘잘 모름’은 10.6%였다.

이러한 결과는 정부의 제안에 대한 신뢰도와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원점 재논의’를 말로만 전달하고 문서화하지 않는 것은 의사들을 달래 코로나 재확산이라는 발등의 불을 끈 뒤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김용호 서울시의원, 대모산 한솔공원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시무식 참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대모산 입구 한솔공원에서 열린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시무식에 참석해 새해 인사를 전하고, 맨발걷기 운동의 지속적인 확산과 제도적 뒷받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시무식은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마련된 행사로, 김 의원을 비롯하여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 및 임원진과 회원, 시민들 약 6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강남구 한솔공원 흙길에서 시무식을 거행한 뒤 대모산 정상까지 맨발걷기를 실천하며,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행사에 참석해 “맨발걷기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자연과 인간의 회복적 관계를 실천하는 운동”이라며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현시점에서 서울에서도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형 건강운동으로 더욱 확산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맨발걷기 운동의 전도사로 활동하고 계신 박동창 회장님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서울 곳곳의 공원과 녹지 공간이 맨발걷기 길로 변화하고 있고 이러한 공간들이 시민 치유의 장으로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더 큰 관심을 갖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대모산 한솔공원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시무식 참석

TBS 의뢰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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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와 의료계 파업 등 현안들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0.09.01 사진공동취재단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와 의료계 파업 등 현안들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0.09.01 사진공동취재단
전국의사 2차 총파업 첫날인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전문의가 피켓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의사 2차 총파업 첫날인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전문의가 피켓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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