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예술단 공연에 남측노래 많이 포함”

북한 “예술단 공연에 남측노래 많이 포함”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18-02-02 22:35
업데이트 2018-02-0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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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일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예술단 공연과 관련,“구체적 공연내용은 추후 알려 줄 것이며, 공연에 남측 노래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통보해 왔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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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다음달 평창동계올림픽에 예술단을 포함한 대표단의 파견을 확정한 가운데 북한 만수대예술단 삼지연악단이 2015년 설을 맞아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공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다음달 평창동계올림픽에 예술단을 포함한 대표단의 파견을 확정한 가운데 북한 만수대예술단 삼지연악단이 2015년 설을 맞아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공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통일부는 북측이 이날 밤 ‘예술단 방문과 관련한 통지사항’을 보내왔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북측은 통지문에서 지난 31일 우리측이 제안한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기원 삼지연 관현악단 특별공연’이라는 명칭과 공연 시간 및 장소에 대해 동의한다고 알려왔다.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 공연은 8일 오후 8시 강릉아트센터,11일 오후 7시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북측은 또 5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예술단 선발대 23명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정부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북측 예술단의 공연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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