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방장관 “北미사일 규탄…대북제재·압박 협력강화”

한일 국방장관 “北미사일 규탄…대북제재·압박 협력강화”

입력 2017-03-07 09:52
업데이트 2017-03-07 09:5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오늘 전화통화…“北핵·미사일 위협 긴밀공조체제 유지키로”

한민구 국방부장관과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일본 방위상은 7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양 장관은 이날 오전 전화통화에서 “계속 고도화되는 북핵·미사일 위협의 엄중함에 대한 공동인식을 토대로 앞으로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면서, 보다 효과적인 대북제재와 압박조치를 위해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한 장관은 “북한이 지난 2월12일에 이어 이번에도 탄도미사일 도발을 한 것은 한반도와 역내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평가하면서 “핵·미사일 개발에 광적으로 집착하고 있는 북한 정권이 상응한 대가를 치르도록 일본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나다 방위상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일본에게도 안보상의 중대한 도발 행위”라며 “안보리 결의를 명확히 위반하는 것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일, 한·미·일간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