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公約 실현에 316조… 역시나 홍보空約

광역公約 실현에 316조… 역시나 홍보空約

입력 2014-06-02 00:00
수정 2014-06-02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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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매니페스토본부 분석

6·4 지방선거에 나선 주요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들이 재원 마련 방안이 사실상 구멍 난 공약들을 앞다퉈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 참사로 정책 선거가 사라진 이번 선거에서 국책사업을 앞세운 대형 개발 공약이 유권자들을 현혹하고 있지만, 공약 타당성과 예산 조달에 대한 고민은 실종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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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합시다~꼭!
투표합시다~꼭!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1일 중구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오는 4일 제6회 지방선거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투표참여 플래시몹’ 행사를 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서울신문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1일 전국 17개 주요 시도지사 후보 35명 중 25명으로부터 공약계획서와 공약가계부를 제출 받아 분석한 결과 해당 후보들의 공약 실현에만 총 316조 4251억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민선 5기 시도지사 공약에 소요됐던 예산이 250조원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27%나 늘어난 수치다. ‘묻지 마’ 공약들을 꼼꼼히 점검하지 않으면, 국민 1인당 약 650만원의 세 부담으로 돌아올 공약들을 백지위임할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특히 후보들은 지역 유권자 표심을 자극할 국책사업성 개발 공약들을 앞세워 홍보하면서 실제로는 후순위 공약으로 배치하는 꼼수를 부렸다. 향후 사업 추진 단계에서 지자체별로 실제로 사용가능한 투자가용 재원이 전체 예산 비중에서 줄어드는 점을 고려하면 공약의 현실성은 더욱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장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는 전체 소요 재원 53조 1936억원 중 83.4%인 44조 3700억원을 용산 국제업무지구 등 사회간접자본(SOC)과 주택건설에 쏟아붓겠다고 했다.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역시 17조 3200억원의 예산 중 무이자 안심주택 8만 가구, 2~3인용 소형주택 20만 가구 건설에 2조 6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사무총장은 “후보들은 ‘국비와 민간방식 재원 조달로 재원을 해결하겠다’고 장담하나 혈세로 틀어막겠다는 무책임한 발상이고 지자체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양송이 서울시의원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서울시교육청 기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양송이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영등포 제4선거구)은 지난 2일 서울시교육청 신청사를 방문해 신청사의 운영 현황과 주요 공간을 살펴보고, 시민들이 교육청 공간을 보다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 개방 공간 활용과 문화·교육 프로그램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제339회 임시회 기간을 맞아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건립 공사 진행 상황과 전반적인 운영 계획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부위원장은 현장을 꼼꼼히 둘러보며 실무 업무 공간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을 위한 개방 시설의 운영 현황까지 면밀히 살폈다 양 부위원장은 이전에는 본관과 별관으로 떨어져 있어 불편했던 구청사와 달리, 이번에는 모든 업무 공간이 본관 하나로 일원화되어 부서 간 소통과 협업 효율성은 물론 구청을 찾는 시민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도 훨씬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신청사가 단순한 행정 공간을 넘어 시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부위원장은 “저층부의 개방형 공간을 적극 활용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며 “지난 4월 개청 이후 아직 시민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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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4-06-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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