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朴 거짓말 중대사태”…‘농약급식’에 올인

정몽준 “朴 거짓말 중대사태”…‘농약급식’에 올인

입력 2014-05-30 00:00
수정 2014-05-30 10: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후보, 지금이라도 감사원 감사은폐 잘못 사죄해야”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는 선거를 닷새 앞둔 30일 ‘농약급식’ 논란에 막판 불을 지폈다.

정 후보는 특히 전날 공개한 서울시 내부 문건을 거듭 강조, 급식 재료에서 농약이 검출된 것도 문제지만 서울시장이 공개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게 더 큰 문제라고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를 원색 비난했다.

정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연설에서 “친환경 급식이 아니라 고가의 농약 급식을 제공한 박 후보측은 아이들에게 사죄해야 하는데 오히려 거짓말하고 있다”며 “농약급식 자체도 문제지만, 서울시장이 공개적으로 거짓말했다는 것이야말로 중대한 사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후보는 “우리가 확인한 내부자료에 의하면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감사원 감사에 대한 대책회의를 열고, 금년 1월엔 선제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며 “박 후보는 지금이라도 감사원 감사 은폐 잘못을 국민앞에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또 급식 선정위원 추천권을 위임받은 배옥병 희망먹거리네트워크 대표와 송병춘 서울시 감사관이 부인과 남편 사이인 점을 언급, “제가 서울시장이 되면 부인이 납품회사, 남편이 검사를 하는 잘못된 구조를 바꾸겠다”며 급식업체 선정 과정의 문제도 부각시켰다.

새누리당 선대위도 선거 막바지에 불거진 ‘농약급식’ 논란을 ‘호재’라고 여기고 측면지원을 강화했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선대위는 이날 별도 보도자료를 배포, “서울시가 산하 어린이집, 노인복지센터, 지역아동센터, 의료원 등 집단급식소에 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해 식자재를 공급하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농약급식이 광범위하게 벌어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친환경유통센터는 부적합 농산물을 시중보다 비싼 가격으로 학교에 공급하고 유통업체와 수의계약하는 등 각종 비리사실이 밝혀져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며 “특히 서울시 감사관인 송병춘씨의 부인 배옥병씨가 급식센터 기획자문위원장으로 농약급식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의혹 불지피기에 가세했다.

감사원장 출신인 김황식 선대위 고문도 이날 아예 여의도 정몽준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별도의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 ‘박원순 저격수’로 나선다.

한편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최근 화재가 발생한 당인리 화력발전소를 방문, 안전행보를 이어갔다.

점심에는 탈북자동지회 주최 ‘어르신 삼계탕 봉사활동’에 참여한 후 노원·미아·길음·대학로 등 일대를 돌며 강북권 표심잡기에 나선다.

황철규 서울시의원, ‘적극행정 사전컨설팅’ 운영 조례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 성동4)이 시민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 환경 조성을 위해 대표 발의한 ‘서울시 사전컨설팅 운영 조례안’이 지난 28일 제335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최근 대규모 복합 행정 수요가 급증하고 계약 및 재정 집행 과정이 고도화됨에 따라, 사후적인 지적과 처벌 위주의 감사만으로는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황 의원은 인·허가 규제나 불명확한 법령 해석으로 업무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공무원을 위해 ‘사전컨설팅’ 제도를 조례로 체계화했다. 감사기구가 업무 처리 방향에 대한 의견을 미리 제시해 적극행정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번 조례는 단순한 제도 안내를 넘어 사전컨설팅의 대상, 절차, 법적 효력을 명확히 규정했다. 공무원이 감사 부담 없이 능동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는 제도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례의 핵심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인·허가 등 규제 관련 업무나 관계 법령의 불명확한 해석으로 자체 판단이 어려운 업무를 사전컨설팅 대상으로 지정하여 행정의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인·허가를 신청한 민원인이 직접 사전컨설팅 신청을 의뢰할
thumbnail - 황철규 서울시의원, ‘적극행정 사전컨설팅’ 운영 조례 본회의 통과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