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박원순, 측근에 2천억대 급식납품권 특혜의혹”

윤상현 “박원순, 측근에 2천억대 급식납품권 특혜의혹”

입력 2014-05-30 00:00
수정 2014-05-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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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 남편은 서울시 감사관…농약급식 거짓말 은폐”

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은 30일 서울시친환경급식센터 공급 식재료에서 농약이 검출됐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와 관련해 “친농약급식 의혹에 대해 박원순 후보와 측근이 거짓말로 은폐하려는 행위는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비난했다.

윤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아이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친농약급식 의혹에 대해 거짓말하고 은폐하려는 박 시장은 절대 서울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사무총장은 “박 후보는 (3차) TV 토론에서 농약 잔류 식재료를 공급한 적이 절대 없다고 했지만, 다음날 박 후보측 대변인이 급식 일부에서 잔류 농약이 검출됐을 가능성을 인정했다”면서 “박 후보 측은 감사원 감사도 자신들이 요청했다고 했지만, 사실은 국민 감사 요청이 먼저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박 후보 측은 감사원이 통보한 처분요구서에 (농약 관련) 해당 내용이 없다고 했지만, 잔류 농약 관련 내용이 있는 (요구서의) 37·39페이지를 누락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윤 사무총장은 “서울시 친환경 급식 납품업체 과정은 박 시장이 밀어주고 배옥병 당시 무상급식네트워크 대표가 주도하고, 송병춘 서울시 감사관이 뒤를 봐준 특혜가 난무한 복마전”이라며 “이는 서울시 ‘친환경 게이트’ 의혹”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3년간 2천300억 원에 달하는 납품 계약을 박 시장 측근인 배옥병이 주도했고, 그 뒤를 배옥병의 남편인 서울시 감사관 송병춘이 밀어준 의혹”이라며 “ 박 시장은 무슨 의도로 남편이 아내를 감사하는 기상천외한 급식 구조를 만들었는지 전모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윤 사무총장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 2011년 취임 이후 배 대표를 친환경유통센터 자문위원에 임명하고, 배 대표는 학교급식 납품권을 보유한 학교급식평가선정위원 전원의 추천권을 자신의 단체에 위임해 특정 업체 4곳의 납품 계약(총액 1천500억 원)을 밀어준 의혹이 있다.

윤 사무총장은 “배옥병은 기준에 미달하는 납품업체를 선정했다고 항의하는 친환경유통센터 직원들에게 ‘서울시 감사가 나오면 내가 책임지겠다’고 큰소리쳤다”면서 “배옥병은 남편인 송병춘이 서울시 감사관으로 있기 때문에 이렇게 호언장담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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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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