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여야 수도권 총력전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여야 수도권 총력전

입력 2014-05-31 00:00
수정 2014-05-3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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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이틀째…지지층 투표참여 독려

여야는 31일 6·4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 화력을 집중하며 막판 표심잡기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이날까지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가 10%대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지며 변수로 떠오르자 여야 지도부는 각 지역에서 사전투표 독려활동을 벌이며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내는데 주력했다.

여야 모두 세월호 참사에 따른 애도 분위기를 감안, ‘조용한 선거’를 표방했지만 선거전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각자의 열세 지역을 중심으로 네거티브 공세에도 열을 올리는 등 과열 양상도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서울 신도림역에서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 등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와 지도부가 모두 모여 ‘출퇴근, 학교안전 공약’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

새누리당은 특히 선거 막판 쟁점으로 떠오른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시장 재임 시절 ‘농약급식’ 논란,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의 ‘무상보육’ 문제 등을 집중 공격하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공동선대위원장들도 현장 곳곳을 누비며 지원 유세에 가세했다.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공동선대위원장은 수원 지동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만났고, 서청원 위원장도 서울 동대문, 은평, 강서구 등을 돌며 한표를 부탁했다.

김무성 위원장은 새누리당 후보가 선전하고 있는 강원도를 방문, 막판 추격전에 힘을 보탰다.

이인제 위원장은 경기도와 인천을 두루 누볐고, 황우여 의원장은 충남을 방문한 후 지역구인 인천에서 지원 유세를 진행했다.

새정치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광진·동작·강서구 등 서울지역내 공원과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표밭을 누빈 뒤 오후 인천으로 이동해 지원유세를 이어간다.

부인인 탤런트 최명길씨도 전날에 이어 동행, 주부들을 만나는 ‘맘(MOM) 편한 이야기’ 행사를 열며 ‘앵그리맘’ 공략에 나섰다.

이날을 시작으로 3박4일 전국투어에 들어간 안철수 공동대표는 제주로 내려가 거리유세를 벌인 뒤 오후 부산을 거쳐 경남 김해·창원을 훑으며 ‘강행군’을 이어간다.

공동선대위원장단은 ‘박빙 열세’인 경기지역에 대거 투입돼 김진표 경기지사 후보에 대한 지원사격을 펼쳤다.

문재인 위원장은 김 후보와 함께 경기 이천을 찾은 뒤 강릉과 세종시, 대전을 차례로 돌 예정이다. 경기지사 출신의 손학규 위원장과 정동영, 정세균 위원장도 경기 지역에 집중했다.

경남지사를 지낸 김두관 위원장은 경남, 박영선 원내대표는 전북과 대전·충남에서 각각 선거운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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