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에 앙심품고 화염병 던진 남자 결국…

이정희에 앙심품고 화염병 던진 남자 결국…

입력 2013-01-01 00:00
수정 2013-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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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통진당 당사 방화 시도 60대男 구속 기소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31일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며 통진당 당사에 화염병을 투척한 혐의로 박모(63)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16일 서울 대방동 통진당 사무실과 비상 계단 등에 화염병 2개를 투척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의 방화 시도는 당직자들의 신속한 진화로 미수에 그쳤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달 초 제18대 대선 1,2차 TV토론에서 이 전 후보가 박정희 전 대통령을 폄하하고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공격하는 것에 울분을 느껴 범행을 저지르기로 마음 먹었다. 조사 결과 박씨는 범행 이틀 전 서울에 도착, 다음날 통진당 당사를 사전 답사하는 등 계획적인 범행을 저질렀다.

 박씨는 화염병을 던진 뒤 당사 비상계단 창문을 통해 “이정희 후보는 부적격자다. 부정투표로 국회의원 후보도 사퇴했는데 대통령 후보가 웬말이냐.”, “박정희 시대 때 땀흘린 국민 70% 이상이 박근혜를 지지한다.”는 등의 문구가 적힌 자필 복사본 150장과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인쇄물 500장 등을 제작해 이 가운데 150장을 거리에 살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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