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재산공개> 靑참모진 평균재산 15억1천만원

<재산공개> 靑참모진 평균재산 15억1천만원

입력 2012-03-23 00:00
업데이트 2012-03-23 09:1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전년대비 1억2천만원 감소..윤영범 63억원 최고

청와대 참모진의 평균 재산은 15억 1천여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억2천여만 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공개된 정부 고위공직자 재산 신고현황에 따르면 청와대 참모진 53명의 1인당 평균 재산은 15억1천311만 원을 기록, 지난해 재산 공개 당시 참모진 평균 재산 16억3천415만 원보다 1억2천104만 원 감소했다.

재산 감소는 서울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가격 하락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윤영범 국방비서관이 63억1천648만 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고 김태효 대외전략기획관이 51억8천여만 원으로 2위에 올랐다.

정진영 민정수석(42억6천329만 원), 박범훈 교육문화수석(42억3천973만 원),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으로 이동한 김용환 전 국정과제비서관(41억383만 원), 강한승 법무비서관(39억5천884만 원)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재산을 가장 적게 신고한 참모는 박병옥 서민정책비서관으로 375만 원에 그쳤다. 박 비서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재산이 적은 청와대 주요 참모로 기록됐다.

이강성 고용노사비서관(3천894만 원)이 두번째로 재산이 적었고, 장석명 공직기강비서관, 김영수 연설기록비서관, 김석원 국민통합비서관 등도 5억 원 이하의 재산으로 하위권을 형성했다.

재산 변동 신고를 한 참모진 53명 가운데 10억 원 이상 자산가는 절반이 안 되는 26명으로 조사됐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참모는 임재현 국정홍보비서관으로 12억여 원이 증가했다. 이는 부친의 재산이 신고 대상으로 편입돼 늘어난 것일 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김용환 전 국정과제비서관과 박범훈 교육문화수석도 각각 7억9천517만 원과 3억9천919만 원이 늘어 증가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 비서관은 토지 수용 보상금으로 용산구 이태원동 상가 건물 등을 매입해 재산이 늘었고 중앙대 총장 출신인 박 수석은 퇴직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기철 과학기술비서관, 유현국 정보분석비서관, 김태효 대외전략기획관, 이동우 기획관리실장 등은 2억 원 이상의 재산이 감소했다.

어청수 경호처장은 13억2천585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하금열 대통령실장은 신고 시점에 공개 대상이 아니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