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구려사 왜곡 시정” 재발방지 약속

중국 “고구려사 왜곡 시정” 재발방지 약속

입력 2004-09-22 00:00
수정 2004-09-2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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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고구려사 왜곡문제와 관련,지난달 23일 양국 외교차관 회담에서 합의했던 5개항의 구두 양해사항을 준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이를 최근 외교채널을 통해 우리 정부에 알려왔다.

특히 중국 문화부가 발행을 주관하는 ‘중외문화교류’ 9월호에서 ‘고구려는 중국 동북지방의 소수민족 정권’이라고 왜곡한 내용에 대해서도,중국은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하고 유사한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했다는 뜻을 보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현장방문을 마치고 귀…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현장방문을 마치고 귀…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현장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던 한나라당 국가발전연구회(발전연) 소속 의원들이 찍어온 지안기념관 현수막 사진.고구려가 중국의 한 역사이며 이에 대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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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육부 직속의 교과서 전문 출판사 인터넷 홈페이지에서의 왜곡 부분은,구두사항 합의 이전에 발생한 것으로,관련 기관을 통해 조치하겠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중국 정부가 당장 문제를 시정하겠다고 한 것은 아니어서 시정조치가 내려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정부 당국자는 21일 “문제는 현재 중국이 중앙 및 지방 정부,그리고 민간 차원에서 고구려사를 어떻게 왜곡하고 있는지,그 범위는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실태 파악이 되지 않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물론,중국 정부조차도 그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한 게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2004-09-2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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