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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전설의 DJ 김광한, 하늘에서 마이크 잡다

[부고] 전설의 DJ 김광한, 하늘에서 마이크 잡다

입력 2015-07-10 00:18
업데이트 2015-07-10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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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로 쓰러진 지 사흘 만에 숨져… 김기덕과 함께 팝음악 전성시대 열어

1980~1990년대를 풍미한 유명 라디오 DJ 김광한씨가 심장마비로 9일 별세했다. 6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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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김광한  연합뉴스
DJ 김광한
연합뉴스
김씨는 지난 6일 심장마비로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중환자실에서 투병하다 이날 오후 9시37분쯤 숨졌다. 김광한은 KBS 2FM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1982~1994년)과 ‘김광한의 추억의 골든 팝스’(1999년) 등을 진행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김씨는 ‘최연소 팝송전문DJ’로 유명하다. 대학을 갓 졸업한 1966년 우리나라 첫 FM 전파를 내보낸 서울 FM방송에서 DJ를 시작했다. 현재는 한국대중음악평론가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앞서 부인 최경순씨는 지난 8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평소 심장질환이 있었다”고 밝혔다.

MBC 라디오의 김기덕과 함께 양대 DJ로 거론되며 국내 팝음악의 전성시대를 함께 이끌었다. 빈소는 서울 삼육의료원 추모관 203호. 발인은 11일 오전 10시. (02)2210-3423.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2015-07-1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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