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국무회의라 말 못한다’는 거짓말”… 李대통령, 비공개 압박 관련 재차 반박

“‘공개 국무회의라 말 못한다’는 거짓말”… 李대통령, 비공개 압박 관련 재차 반박

강동용 기자
강동용 기자
입력 2026-10-19 00:52
수정 2026-10-19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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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장·위원장·지자체장 할 말 다 해
조직 내 레드팀 작동해야 문제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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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13.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13.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국무회의 공개 논란과 관련해 “국민들께서는 다 환영하는 국무회의 일부 공개를 ‘공개회의라 국무위원들이 말을 못 한다’는 거짓말까지 해가며 공개하지 말라고 압박하는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서 자신이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의 반론을 수용한 사례를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7월부터 국무회의의 상당 부분을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해 왔다. 그러다 최근 국무총리 주재 만찬에서 일부 장관들이 국무회의 생중계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를 직접 반박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공개 국무회의를 보신 분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 국무위원은 물론 국무위원 아닌 청장, 위원장, 심지어 지자체장까지 할 말 다 하신다”며 “국정에 대한 교감을 확대하고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참석자도 일부러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국무회의에서는 비공개 회의도 예외 없이 이어진다”며 “저는 언제나 토론을 좋아하고 특히 반대 의견을 내는 사람을 존중하며, 조직 내에서는 레드팀 역할이 잘 작동해야 문제와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앞서 16일에도 X에서 같은 소식을 전한 언론 기사를 거론하며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최소한 이 정부에서 대통령에게 해야 할 말을 못 하는 국무위원은 없다고 확신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국무회의 일부를 주권자인 국민들께 공개하고 있는데 전부 비공개하자는 일각의 주장에 저는 동의할 수 없다”고 적었다.



한성숙 국무총리도 같은 날 X에 “물론 국무회의 참석자들은 부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지는 않을지 발언에 긴장하는 측면도 있겠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 업무에 더욱 몰입하고 책임감을 갖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긍정적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리를 포함한 국무위원들도 이러한 생중계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국무회의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고 했다.
세줄 요약
  • 국무회의 일부 공개 논란에 대통령 반박
  • 공개회의서도 발언 가능하다며 거짓말 지적
  • 총리도 생중계 취지와 긍정 효과 강조
2026-10-1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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