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노조, 내달 12일 총파업…1일부터 지연 운행

서울지하철 노조, 내달 12일 총파업…1일부터 지연 운행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5-11-25 11:08
수정 2025-11-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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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잡한 지하철역 모습(사건과 무관). 2024.11.28. 연합뉴스
혼잡한 지하철역 모습(사건과 무관). 2024.11.28. 연합뉴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다음달 1일부터 준법 투쟁에 돌입하고 12일 총파업을 진행한다.

공사 제1노조인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25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일정과 요구 사항을 밝혔다.

노조는 “공사가 대규모 인력 감축을 중단하고 부당한 ‘임금 삭감’을 해결해야 한다”며 “노동자의 안전을 보장하지 않으면 다음달 12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총파업에 앞서 사측의 책임 있는 태도를 요구하며 다음달 1일부터 준법 운행에 나선다.

준법 운행이 시행되면 지하철이 지연돼 출근길 혼란이 예상된다.

주요 쟁점은 임금 인상, 구조조정, 신규 채용 규모다.

노조는 “정부가 정한 공공기관 임금 인상률은 3%지만 사측은 재원 부족으로 1.8%만 가능하다는 입장으로, 정부 지침조차 준수하지 못하는 등 임금 후퇴가 현실화하고 있다”며 “노조 요구를 묵살하고 비용 절감, 경영 효율화 논리를 꺼내 든다면 파업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서울지방노동조정위원회를 통한 사측과의 쟁의 조정 절차를 밟았으나 법정 기한이 만료돼 지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앞서 지난 14~19일 쟁의행위 투표도 83.53%로 가결되면서 노조는 파업 등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공사 제2노조와 3노조 모두 지노위 조정이 중지됐고 쟁의행위 투표도 가결되면서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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