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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준석 성상납 의혹’ 기업 대표 5일 추가 옥중조사

경찰, ‘이준석 성상납 의혹’ 기업 대표 5일 추가 옥중조사

최영권 기자
최영권 기자
입력 2022-07-04 18:20
업데이트 2022-07-0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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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회의 도중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 있다. 2022.06.23 뉴시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회의 도중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 있다. 2022.06.23 뉴시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성 상납을 한 의혹을 받는 김성진(38·구속 수감)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5일 추가 조사를 받는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0일에 이어 5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김 대표를 접견하는 형식으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당시 조사에서 김 대표가 처음 성 접대한 날이라고 주장한 2013년 7월 11일과 이 대표를 두 번째 만났다고 주장한 7월 18일의 경위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그 이후의 접대 정황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 대표 측 김소연 변호사는 지난달 30일 취재진에 김 대표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이 대표를 20차례 넘게 접대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시간 제약 때문에 그날 조사를 다 못했다”면서 “(참고인이) 수감 상태라 접견 시간이 정해져 있다. 질의 내용이 한 번에 끝날 내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을 무마하려고 이른바 ‘7억원 각서’를 써줬다는 의혹을 받는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도 입건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이 관계자는 김 실장의 추가 조사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최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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