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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성공하려면 다신 철수 안 한다는 신뢰 회복 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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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2-02-14 02:59 글로벌인사이트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日 전문가 오카자키의 조언

오카자키 고로 일본 자동차저널리스트협회 이사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오카자키 고로 일본 자동차저널리스트협회 이사

“현대차가 일본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다시는 철수하지 않겠다는 각오와 약속이 필요합니다. 신뢰 없이는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오카자키 고로 일본 자동차저널리스트협회 이사는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대차가 일본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묻자 이같이 말했다. 아오야마학원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그는 일본 내 손꼽히는 자동차 전문가로 알려졌다.

-현대차가 지난 8일 일본 시장 재진출을 선언했는데.

“2009년 일본 승용차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현대(HYUNDAI)라는 브랜드가 신용을 잃었다. 전자제품과 달리 자동차는 오랫동안 유지·보수가 필요한데 안심하고 선택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으로 시장에 머물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일본에서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란다면 다시는 철수하지 않겠다는 각오와 약속이 필요하다.”

-현대차에 대한 일본 내 인식은.

“현대차가 일본에서 성공하려면 일본차와 명확하게 다른 캐릭터 구축이 필요한데 (일본에서 잘 팔리는)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과 달리 일본차에 가깝다는 인식이다.”

-도요타의 전기차 투자가 늦었다는 지적인데.

“도요타 전기차 판매가 더딘 이유는 수요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외에 전기차 판매에 필요한 일들을 꾸준히 해 왔다. 전기차에 필요한 모터와 인버터 등의 기술은 하이브리드차와 같다. ”

-전기차가 자동차 시장에서 주류가 되는 시점은 언제로 보는가.

“2040년쯤으로 본다. 트럭 같은 대형차는 수소차가 주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확실히 현시점에서 전기차는 가장 유력한 미래차의 후보다. 하지만 배터리 원재료의 부족과 배터리 재활용 기술이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는 점, 충전 인프라의 부족, 항속 거리 등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 

도쿄 김진아 특파원
2022-02-1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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