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바실리 페트렌코 지휘로 브루크너 교향곡 2번 공연

서울시향, 바실리 페트렌코 지휘로 브루크너 교향곡 2번 공연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22-04-17 11:43
수정 2022-04-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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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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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리 페트렌코 런던로열필하모닉 음악감독.    서울시립교향악단 제공
바실리 페트렌코 런던로열필하모닉 음악감독.
서울시립교향악단 제공
서울시립교향악단이 21일과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러시아계 영국 음악가 바실리 페트렌코(46)의 지휘로 브루크너 교향곡 2번’을 선보인다.

당초 이 공연의 지휘자는 토마스 다우스고르(59)였으나 건강 문제 때문에 현재 런던 로열 필하모닉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페트렌코로 변경됐다.

페트렌코는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상임지휘자,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등을 역임했다. 2018년 6월 서울시향 정기공연 무대에서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등을 지휘한 바 있다.

서울시향은 1부에서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피아니스트 키릴 게르스타인(43)과 협연하고, 2부에서는 브루크너 교향곡 2번을 연주한다.

브루크너의 교향곡 2번은 대중성이 높은 작품은 아니라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모두 쉼표’나 ‘브루크너 리듬’ 등 브루크너 교향곡의 대표 요소가 본격적으로 드러난다는 점에서 ‘숨은 명작’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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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점자와 점자문화 진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1)이 발의한 ‘서울시 점자 및 점자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가 본회의 의결을 거쳐 제정됐다. 점자는 시각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의사소통하고 정보를 활용하기 위한 핵심 수단이다. 하지만 점자 사용 환경은 충분히 보장되지 못했고, 점자 활용 기회와 문화적 기반도 미흡하다는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조례는 서울시 차원에서 점자와 점자문화의 발전·보전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시각장애인의 점자 사용 권리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조례안에는 서울시장의 책무를 비롯해 점자 정책을 계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장치가 담겼다. 시장이 점자 및 점자문화 진흥을 위한 시행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고, 정책 수립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거나 실태를 조사할 수 있도록 근거를 뒀다. 현장 체감도를 높일 지원 규정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점자출판물 제작·보급에 필요한 비용을 예산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고, 시가 주관하는 행사 참석자에게 점자 안내문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민간이 주최하는 행사에 대해서도 점자 안내 제공을 권장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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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릴 게르스타인은 서울시향과 첫 번째 협연 무대다. 그가 연주할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은 곡 초반부의 서정적인 클라리넷 연주가 마지막 섹션에서는 행진곡풍으로 변형되는 등 진보적인 협주곡 형태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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