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표기’ 대동여지도 채색 필사본 서울옥션에 나왔다

‘독도 표기’ 대동여지도 채색 필사본 서울옥션에 나왔다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6-05-14 17:34
수정 2026-05-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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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표기 대동여지도 채색 필사본 경매 출품
  • 서울옥션 제192회 미술품 경매, 145점 구성
  • 국가등록문화유산, 낮은 추정가 2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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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5월 경매에 출품된 ‘대동여지도’ 모습. 서울옥션 제공
서울옥션 5월 경매에 출품된 ‘대동여지도’ 모습.
서울옥션 제공


독도가 표기된 대동여지도 채색 필사본이 미술 경매 시장에 나왔다.

서울옥션은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제192회 미술품 경매’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근현대 미술과 고미술을 아우르는 145점이 출품되며 총액은 낮은 추정가 기준 약 103억 원이다.

가장 주목되는 작품은 낮은 추정가 20억 원인 국가등록문화유산 ‘대동여지도’ 채색 필사본이다. 18세기에 확립된 백리척 축척법을 바탕으로 1861년 김정호가 간행한 신유본을 필사한 것이다.

꼼꼼한 필사와 도별 채색, 주요 거점의 붉은색 표기를 통해 목판보다 알아보기 쉽고, 특히 판본에는 없는 ‘우산’(于山) 즉 독도를 표기해 제작 당시의 지리 인식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크다.

총 22첩의 분첩절첩식으로 제작돼 휴대성이 용이하며, 모두 펼치면 가로 약 390㎝, 세로 약 685㎝에 이른다. 산맥과 물길, 10리마다 방점을 찍은 도로망 등을 정교하게 시각화해 조선 후기 지리학과 지도 제작 기술의 정수를 보여준다.



서울옥션 관계자는 “독도 표기에서 제작 당시의 주체적 지리 인식을 보여준다”며 “1957년 소장 기록 등 전래 경위도 명확해 사료적 가치도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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