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 집필 거부 작가 800명 돌파

MBC ‘PD수첩’ 집필 거부 작가 800명 돌파

입력 2012-07-31 00:00
업데이트 2012-07-31 14:4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김운경·장영철 등 인기 드라마 작가 지지 잇따라

MBC ‘PD수첩’ 작가 전원 교체에 항의해 집필 거부를 선언한 작가 수가 800명을 넘어섰다.

31일 MBC구성작가협의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PD수첩’ 집필 거부에 동참한 작가 수는 815명으로 집계됐다.

MBC구성작가협의회는 “어제 ‘PD수첩’ 대체 작가 거부 결의대회 직전까지 집계한 숫자가 780명이었는데 그 이후 계속 늘어 어제 저녁에 800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처 소식을 듣지 못한 작가들이 계속 전화를 주고 있다”며 앞으로 동참 작가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인기 드라마 작가들의 응원 메시지도 이어졌다.

’서울의 달’ ‘짝패’의 김운경 작가는 “김재철! 당신은 진정 방송역사와 민주언론과 당신의 가족에게 부끄럽지 않은가”라며 ‘PD수첩’ 작가들의 전원 복직을 촉구했다.

’부활’ ‘마왕’의 김지우 작가는 “프로그램 한 편이 잘못된 세상을 바꿀지도 모른다는 사명감으로 묵묵히 일해 왔던 ‘PD수첩’ 작가들을 응원한다”며 복직 촉구 대열에 합류했다.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의 장영철 작가와 ‘이산’ ‘동이’를 쓴 김이영 작가도 응원과 지지의 메시지를 보냈다.

전날에는 ‘신사의 품격’의 김은숙, ‘뿌리 깊은 나무’의 김영현, ‘그들이 사는 세상’의 노희경, ‘유령’의 김은희 작가 등 드라마 작가 10여 명이 ‘PD수첩’ 작가들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