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게이터 동족 약육강식 ‘충격’

앨리게이터 동족 약육강식 ‘충격’

문성호 기자
입력 2016-04-15 14:01
수정 2016-04-1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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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엄한 먹이사슬이 존재하는 동물의 세계에서 동족상잔 장면은 더욱 잔인하게 느껴집니다.

지난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클랜드에 있는 한 동물보호구역에서 앨리게이터(이하 악어)의 동족상잔 모습이 여러 사람에 의해 목격됐습니다. 당시 영상과 사진들이 공개되자 많은 누리꾼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 12일 ‘옥타비아 하트’가 공개한 영상에는 거대한 몸집의 악어가 새끼를 잡아먹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녀석은 입에 물린 새끼 악어를 공중에서 크게 회전시킨 후 물 위에 내리치기를 반복합니다. 이는 먹이를 조각내서 먹는 악어의 습성 때문인데, 이를 ‘데스 롤’이라고 합니다.

또 지난 13일 ‘알렉스 피겨로아’가 공개한 영상은, 배를 채운 녀석이 남은 먹잇감을 입에 문 채 물 밖으로 나오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약 12피트(약 3.6m)에 달하는 녀석의 거대한 몸집과 그런 녀석에게 당한 새끼 악어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경우가 드문 일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플로리다 해양야생동물보호단체에 따르면, 악어는 개체 수 조절을 위해 동족을 잡아먹기도 합니다.

사진 영상=Alex Figueroa, WFLA News Channel 8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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