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5G 아이폰’ 2020년 돼서야 내놓을 듯

애플, ‘5G 아이폰’ 2020년 돼서야 내놓을 듯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11-04 08:37
업데이트 2018-11-0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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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신형 아이폰 3종 공개…아이폰XS·XS맥스·XR
애플, 신형 아이폰 3종 공개…아이폰XS·XS맥스·XR 필 쉴러 애플 마케팅 수석부사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애플의 아이폰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신형 아이폰 3종인 XS와 XS맥스, XR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8-09-13
AP 연합뉴스
애플이 5G(5세대 이동통신) 아이폰을 2020년쯤이 돼서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더 버지·애플인사이더·테크크런치 등 미국 IT 매체들은 3일(현지시간) 패스포트컴퍼티 리포트를 인용, 애플이 2020년 아이폰에 인텔의 8161 5G 모뎀을 탑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이 모뎀 칩 공급업체로 퀄컴을 배제하는 대신 인텔에 전적으로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이들 매체들은 전했다. 애플은 퀄컴과 특허 분쟁을 벌이고 있다.

8161 모뎀 칩은 인텔이 10나노미터(nm) 미세 공정으로 공들이고 있는 초고속 모뎀 기술의 집합체로 업계에서 평가되고 있다. 인텔은 8060 모뎀에서 8161 모뎀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5G는 최대 다운로드 속도 20Gbps를 구현하는 무선통신 혁명을 일컫는다. 1GB(기가바이트) 영화 한 편을 10초에 내려받는 시대가 도래하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1위 통신회사 버라이즌이 홈브로드밴드 5G 서비스를 상용화한다고 최근 발표했으며, 국내에서도 KT가 내년 초 5G 상용화 일정을 공언하고 있다.

그러나 애플은 무선통신 신기술 채용 측면에서는 다른 제조업체보다 늦은 편이다.

아이폰이 4G LTE를 완전히 탑재한 것도 2012년으로 후발업체에 속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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