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있는 파키스탄인들의 모임인 ‘일본파키스탄협회’가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의 만평을 실은 도쿄신문에 항의했다고 도쿄신문 등 일본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파키스탄협회 소속 약 50명은 21일 도쿄신문 사옥 앞에서 “예언자를 모독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쓴 현수막을 내걸고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그린 샤를리 에브도의 만평을 이 신문이 최근 지면에 실은 것을 비판했다.
이들은 만평 게재가 ‘이슬람교도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라는 취지의 항의문도 도쿄신문에 전달했다.
도쿄신문 측은 “이슬람교를 모욕할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표현의 자유인지 종교 모독인지를 묻는 판단의 재료를 독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실었다”고 설명했다.
도쿄신문은 샤를리 에브도가 이달 14일 호 표지에 게재한 무함마드의 모습이 담긴 만평을 13일 석간과 14일 조간에 실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일본파키스탄협회 소속 약 50명은 21일 도쿄신문 사옥 앞에서 “예언자를 모독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쓴 현수막을 내걸고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그린 샤를리 에브도의 만평을 이 신문이 최근 지면에 실은 것을 비판했다.
이들은 만평 게재가 ‘이슬람교도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라는 취지의 항의문도 도쿄신문에 전달했다.
도쿄신문 측은 “이슬람교를 모욕할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표현의 자유인지 종교 모독인지를 묻는 판단의 재료를 독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실었다”고 설명했다.
도쿄신문은 샤를리 에브도가 이달 14일 호 표지에 게재한 무함마드의 모습이 담긴 만평을 13일 석간과 14일 조간에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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