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서 또 일본인 폭행 사건… 中, 가해자 구속

상하이서 또 일본인 폭행 사건… 中, 가해자 구속

입력 2012-10-16 00:00
수정 2012-10-1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 상하이의 한 음식점에서 일본인들이 한달만에 또 중국인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주 상하이 일본총영사관에 따르면 11일 저녁 상하이의 관광 명소 와이탄 근처 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하던 일본인 4명과 중국인 동료 1명이 식당 내 다른 중국인과 싸움이 붙었다.

일본 언론은 일본인들과 면식이 없는 한 중국인이 갑자기 “일본인이냐”고 물은 뒤 때리고 발로 찼을 뿐만 아니라 맥주병을 던지고, 흉기까지 휘둘러 일본인 일행 중 최소 3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상하이에서 일본인 상대 폭행 사건이 난 것은 지난달 13일 이후 약 한달 만이다.

상하이시 경찰은 피의자 여러 명을 구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규슈(九州)국립박물관은 23일부터 열 예정이던 중국 서화전을 중국측 전시물이 도착하지 않아 연기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박물관은 중국 난징박물관과 교류 협정을 체결한 지 5년이 된 기념해 송나라 시대의 1급 서화 등 약 30점을 전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난징박물관측은 약속한 9월말∼10월초까지 전시물을 보내지 않았고, 그 이유도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건 모두 일본의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국유화 이후 악화된 중일관계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