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난징에 전기차 배터리 제2공장 착공… LG화학 2023년까지 50만대 분량 양산

中 난징에 전기차 배터리 제2공장 착공… LG화학 2023년까지 50만대 분량 양산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18-10-23 17:40
업데이트 2018-10-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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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중국 난징에 두 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세우고 급성장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의 주도권 굳히기에 나섰다.

LG화학은 23일 중국 난징 빈지앙 경제개발구에서 전기차 배터리 제2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장징화 난징시 당서기와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난징에 세워지는 전기차 배터리 제2공장은 축구장 24배 크기의 부지에 지상 3층 규모이며, 2023년까지 2조 1000억원을 투자해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50만대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으로, 내년 말부터 1단계 양산을 시작한다.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제1공장과 중국 화유코발트사와의 양극재 합작 생산법인과 인접한 곳에 제2공장이 들어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난징 전기차 배터리 제2공장이 완공되면 LG화학은 한국과 중국, 유럽, 미국 내 총 다섯 곳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보유하게 된다. LG화학은 각 공장을 대륙별 공급 거점으로 활용하고 2020년까지 고성능 전기차 150만대 이상의 생산 규모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8-10-2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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