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쏘카 대표 “‘타다’ 고발한 택시업계에 강력한 법적 대응하겠다”

이재웅 쏘카 대표 “‘타다’ 고발한 택시업계에 강력한 법적 대응하겠다”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02-18 23:14
수정 2019-02-1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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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공유경제 국제포럼’ 찾은 이재웅 쏘카 대표이사
‘2018 공유경제 국제포럼’ 찾은 이재웅 쏘카 대표이사 2일 경기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18 공유경제 국제포럼’에서 이재웅 쏘카 대표이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8. 11. 2.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이재웅 쏘카 대표가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를 검찰에 고발한 택시업계에 대해 업무방해와 무고 등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재웅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과 박재욱 VCNC 대표가 택시업계로부터 고발당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타다’가 합법적인 서비스인 것은 검찰에서 다시 한번 밝혀질 것으로 믿고, 고발하신 분들에게는 업무방해와 무고로 강력히 법적 대응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다’는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쏘카가 운영하는 렌터카 기반의 실시간 차량 호출 서비스다.

차순선 서울개인택시조합 전 이사장과 전·현직 조합 간부 9명은 지난 11일 이재웅 쏘카 대표와 박재욱 VCNC 대표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타다’가 운전자를 고용해 11인승 승합 렌터카에 의뢰, 여객을 운송함으로써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4조와 제34조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재웅 대표는 “저희 쏘카·타다는 택시와 경쟁해서 택시 시장을 빼앗을 생각이 없다”면서 “저희는 자동차 소유를 줄여서 새로운 이동 시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주장했다.

또 “이동의 기준을 높이면 더 크고 새로운 시장이 생긴다”면서 “일부 택시기사분들이기는 하겠지만 시장도 다르고 기준도 다른 신산업 업체를 괴롭히는 일은 그만하셨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재웅 대표는 “‘타파라치’(타다 파파라치) 하시는 분들도 업무방해로 의법조치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VCNC의 모회사인 쏘카 역시 입장 자료를 내고 “VCNC는 일부 근거 없는 무차별적 고발 행위에 대해 무고죄, 업무방해죄 등 법적 조치를 고려한 강력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쏘카는 “타다는 적법한 플랫폼”이라면서 타다의 적법 여부에 대한 서울시의 지난 11일자 민원 회신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회신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제18조에 따르면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의 렌터카를 빌리는 경우에는 운전기사의 알선이 가능하게 돼 있다”면서 “타다 서비스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주관 부처인 국토교통부에서 운영을 승인한 상태로 현재로서는 적법한 영업 행위”라고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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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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