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석유화학 사업 재통합… 류열 사장은 전략·관리총괄
에쓰오일이 15일 박봉수(왼쪽·58) 정유사업총괄 사장을 운영총괄 사장으로 앉히는 등 임원 인사를 했다. 앞으로 박 사장은 정유 사업뿐 아니라 화학 사업까지 챙긴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하반기 정유와 석유화학 사업을 나눠 경영하기로 했지만, 시너지를 내기 위해선 한데 합치는 것이 낫다고 보고 6개월여 만에 조직을 재통합했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03/15/SSI_20170315235552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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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은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60%를 넘어서자 해외 부문을 강화하기로 하고 상무급이 맡았던 정유해외영업부문을 부사장급으로 격상시켰다. 김형배(53) 잔사유 고도화 콤플렉스(RUC) 본부장(전무)도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에쓰오일 측은 “야심차게 진행 중인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해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을 했다”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2017-03-16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