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서울 전셋값 상승률 9년만에 최고

9월 서울 전셋값 상승률 9년만에 최고

입력 2011-10-07 00:00
업데이트 2011-10-07 08:1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지난달 서울의 전세가격 상승률이 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번지는 9월 한 달 동안의 전세가격 변동률이 서울 1.56%, 신도시 0.97%, 경기 0.83%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서울의 지난달 상승률은 2002년 8월 1.86%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부동산1번지는 전했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8월보다 전셋값이 떨어진 지역은 한 곳도 없었고 중랑구(3.00%)와 송파구(2.74%) 등 8개구는 월간 변동률이 2%를 넘었다.

신도시와 경기에서는 광명(1.96%), 용인(1.47%), 부천(1.41%), 과천(1.37%), 남양주(1.36%), 분당(1.34%), 산본(1.03%) 등 서울 인접 지역의 오름폭이 컸다.

부동산1번지 관계자는 “미국발 금융불안 사태와 은행권의 가계대출 제한 등의 악재로 매매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가을 이사철에 전세 쏠림 현상이 더욱 강해졌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