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결혼하려면 최소 1억337만원 있어야”

“남자가 결혼하려면 최소 1억337만원 있어야”

입력 2010-06-02 00:00
수정 2010-06-0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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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설문조사…여성은 5667만원

 미혼 직장인이 결혼에 필요한 최소 보유 자산으로 남성은 1억337만원,여성은 5천667만원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취업·인사포털인 인크루트가 20∼30대 미혼 직장인 46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남성 응답자들이 결혼 최소 비용으로 생각하는 금액은 평균 1억337만원으로 집계됐다.

 여성 응답자들은 평균 5천667만원을 제시해 남성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남녀 전체 평균은 8천901만원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대 1억273만원,20대 5천915만원이었고,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재직자 1억955만원,중소기업 재직자는 7천667만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결혼할 때 가장 걱정하는 점으로는 ‘주택 마련’이라는 응답이 43.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자녀계획 및 육아비 문제(29.8%)’,‘자녀 출산 후 직장생활 지속 여부(12.2%)’가 그 뒤를 이었다.

 주택 마련 방안으로는 45.5%가 ‘부모님 지원 없이 스스로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부모님 지원을 받겠지만 내가 더 많이 부담하겠다(29.3%)’거나 ‘부모님이 상당 부분 부담해 마련할 것(14.1%)’이라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결혼 의향에도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가 있었다.

 남성 응답자는 92.8%가 결혼을 하겠다고 했지만,여성 응답자 중에서 결혼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79.7%에 그쳤다.

 남녀를 통틀어 결혼하겠다는 응답자는 88.4%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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