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중 1명 가계비 못벌어
고령 농민 3명 중 1명은 벌어들이는 수입으로 생계비를 충당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절반 이상은 노후 생활에 필요한 적정 소득을 얻지 못하고 있어 향후 ‘배고픈’ 노후를 면하기 힘들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61세 이상 고령 농업인의 연 평균 농가소득은 2465만 5000원이었다. 이는 농가 전체의 연 평균 소득 3230만 3000원의 76.4% 수준에 불과한 수치다. 특히 61세 이상 고령 농가의 34.8%는 농가 소득으로 가계비를 충당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주 연령대별로 보면 61∼65세 농가에서는 35.7%,66∼70세 농가 31.7%,71∼75세 농가 33.8%,76세 이상 농가 40.9%가 소득으로 생계비를 대지 못했다. 특히 61∼65세 농가 가운데 연 소득이 2000만원 이하인 경우 절 반 이상이 가계비 지출에 미달하는 소득을 얻고 있었다.76세 이상 중 연 소득 1000만원 이하의 경우 60% 이상이 소득이 가계비를 따라가지 못했다.
아울러 적정 노후 소득(61∼65세 농가 가계비 지출의 65% 적용)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전체 농가의 51.5%가 노후 대비 적정 소득을 얻지 못했다. 고령 농민 2명 중 1명은 자식이나 국가의 부양이 없으면 노후 생활이 힘든 셈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8-03-0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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