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눔 NEWS] 광화문광장 개방 이틀만에 불거진 집회 갈등

[생각나눔 NEWS] 광화문광장 개방 이틀만에 불거진 집회 갈등

입력 2009-08-03 00:00
수정 2009-08-03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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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경찰 “문화행사만 허용”… 野 “닫힌 공간”

지난 1일 개방된 서울 광화문광장이 정치집회의 개최허용 여부를 놓고 서울광장에 이어 또다시 뜨거운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서울시와 경찰은 문화행사에 한해 모임을 허용할 방침인 반면 민주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 등 일부 야당의 서울시당과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3일 오전 11시 광화문광장에서 관련된 기자회견을 열기로 해 마찰이 예상된다. 광장 개방후 첫 불법집회가 되는 셈이다.

서울시는 광장 개방에 앞서 음향·무대를 설치하는 행사를 불허하고 시민들의 통행에도 지장이 없는 문화·전시회 성격의 행사만 승인한다는 구체적인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광화문광장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안을 마련하고 광장 사용자의 준수사항으로 ▲질서와 청결 유지 ▲허가된 범위에서 음향 사용 ▲시민의 자유로운 통행을 방해하거나 혐오감을 주는 행위 금지 등을 내용으로 한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광화문광장의 공간적 특성도 집회 장소로 적절치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폭 34m, 길이 557m로 기다란 직사각형 모양인데다 양옆에 5차선의 차도가 있고 광장 곳곳에 시설물이 설치돼 있어 사람이 운집할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또 광화문광장의 사용료를 시간당 1㎡당 10원으로 정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도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라 광화문광장 사용료는 시간당 1만 7000원 수준으로 정해질 전망이다. 광장 전체면적은 1만 9000㎡이지만 각종 시설을 제외하면 쓸 수 있는 공간은 1751㎡에 불과하다.

그러나 야 4당과 시민단체들은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조례를 통해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적 광장을 관 주도의 ‘닫힌 공간’으로 만들려 한다.”고 반발했다.


김정애 서울시의원, 신림5구역 축대 붕괴 현장 안전점검 참관

서울시의회 김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신원동, 서원동, 서림동, 대학동, 삼성동))은 최근 관악구 신림5구역 내 신림동 412-196 일대에서 실시된 축대 안전점검에 참관하고 현장 상황을 살폈다. 신림5구역 내 황제빌라 3개 동에 걸쳐 있는 해당 축대는, 장마철에 일부 구간이 유실되면서 추가 붕괴를 걱정하는 주민들의 불안이 커져 온 곳이다. 이에 빌라 소유주들이 신림5구역 사무실에 모여 거듭 대책회의를 열었으며, 현재는 관악구청 주택과 신속통합기획 TF팀이 중심이 되어 관련 논의를 이끌고 있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시 지역건축안전센터 과장 및 실무 담당자, 안전진단 분야 전문위원 등이 동행했다. 이들은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축대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추가 붕괴 위험성과 시급한 보강공사 필요성을 꼼꼼히 살폈다. 향후 서울시는 안전점검 결과를 토대로 축대 보강 범위와 공사 필요성을 검토하고, 관련 예산의 지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예산 부족으로 보강공사가 지연되지 않도록 필요한 재원을 적기에 확보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김정애 의원은 “축대 붕괴는 인접 건축물과 주민의 생명·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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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09-08-0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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