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자치구 “폭설 피해 강원도 돕자” 팔걷었다

각 자치구 “폭설 피해 강원도 돕자” 팔걷었다

입력 2011-02-17 00:00
수정 2011-02-17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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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관측 이래 최대 폭설이 내린 강원 영동 지역의 피해 복구가 한창인 가운데 서울 자치구들도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16일 각 자치구에 따르면 폭설 피해가 가장 큰 강릉시와 삼척시 등으로부터 친환경 쌀과 친환경 농·특산물을 공급받아 구민들에게 판매해 온 자치구들은 보은(報恩) 차원에서 발 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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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강릉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난 14일 밤 구청장 긴급 지시로 강릉시의 고립 지역에 제설 차량인 유니목 2대와 덤프트럭 2대, 인력 6명을 긴급 투입했다.

2006년 강릉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뒤 매월 열리는 ‘서초 장날’을 통해 강릉시 농산물을 판매해 온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도 15일 제설 차량과 제설 전문 인력을 강릉시 고립 지역의 피해 복구 현장에 보냈다.

삼척시와 자매도시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14일과 15일 제설 삽날을 부착한 11t 제설차량과 14t 굴착기, 5t 덤프트럭 등 제설 차량 5대와 인력 9명을 긴급 파견했다. 성북구는 자매도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삼척시 도시 기능이 회복될 때까지 장비와 인력을 계속 지원할 방침이다.

강원도로부터 구청 구내식당에 사용하는 친환경 쌀을 공급받고 있는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16일 새벽 제설차량 5대와 인력 3명을 강릉 지역에 파견했다. 성북구와 노원구는 강원도로부터 초등학교 무상급식용 친환경 쌀을 공급받고 있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15일 강원 지역이 고향인 구청 직원 8명에게 특별 휴가를 줘, 귀향해 제설 작업을 돕도록 했다. 또 삼척시 미로면의 폭설 피해 지역에는 구에서 자체 개발한 제설차량 로드렉스와 유니목, 덤프트럭 등 제설차량 4대와 지원 인력 6명 등을 보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제설차량 2대와 트럭 2대 등 제설 전문 인력 6명을 강릉 고립 농가 지역 등에 보내 제설 작업을 하도록 했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도 제설차량 2대와 직원 3명을 강릉 지역에 보냈으며, 종로·광진·강북·도봉·마포·구로·관악구 등에서도 차량과 장비, 인력을 지원했다. 앞서 서울시는 제설 인력 26명과 덤프트럭 32대, 굴착기 4대, 제설용 소금 120t을 피해 지역에 긴급 지원했다. 폭설 지역에 파견된 자치구 제설 차량과 제설 인력은 18일까지 강릉시와 동해시, 삼척시에서 복구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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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팀 hyun68@seoul.co.kr
2011-02-1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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