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 1국] 최후의 패착 등장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 1국] 최후의 패착 등장

입력 2006-08-18 00:00
수정 2006-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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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허영호 5단 ○백 원성진 7단

제14보(239∼259) 흑239가 큰 이유는 백242로 밀었을 때 흑243의 단수를 선수하여 이 부근에서 백에게 한집도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흑245로 찝었을 때 백246으로 247에 단수 쳐서 흑가로 굴복시킬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흑은 나로 끊어서 패싸움을 결행할 것이다. 흑의 부담이 더 크지만 복잡한 패싸움의 결과는 백의 팻감 부족으로 흑의 승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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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백246으로 이은 것은 정수인데, 이때 흑247의 역끝내기가 또 다시 백을 가슴 아프게 한다. 백이 이곳을 선수해서 한집을 만들면 좌상귀는 그대로 백집이지만, 실전은 흑249의 치중을 당하면 백집이 많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점점 차이가 좁혀지는 가운데 백에게서 마지막 패착이 등장했다. 백248이 승리를 날려버린 수순 착오였다.(참고도1) 백1을 먼저 찌르고 3에 붙였으면 백의 반집 승리였다.

만약 (참고도2) 백1에 흑2로 후퇴하면 이때는 백5,7로 그냥 끝내기를 한다. 이 역시 백의 반집 승리이다.

실전은 흑249부터 254까지 선수 끝내기를 하고 흑255로 찝은 것이 백의 허를 찌른 수이다. 뒤늦게 백256으로 찔렀지만 흑257로 후퇴하자 좌변 흑집이 한집 늘었고, 이것으로 흑의 반집 승리가 확정됐다. 이후의 수순은 총보에서 소개한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2006-08-1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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