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춘천 고속도 3월 착공

서울 춘천 고속도 3월 착공

입력 2004-01-27 00:00
수정 2004-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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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춘천을 잇는 동서고속도로가 이르면 오는 3월부터 착공되고,춘천∼양양 구간은 하반기 보상에 들어가는 등 본격화된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동서고속도로 건설공사 중 민자로 건설되는 서울∼춘천 구간은 실시설계 및 환경·교통영향평가 등이 이달 중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월 이전 착공이 유력해졌다고 26일 밝혔다.

모두 61.414㎞의 이 구간에는 전국 간선망 계획도로와 연결되는 화도JCT(남양주시 화도읍 차산리),중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춘천JCT(춘천시 동산면 조양리) 등 2개의 JCT를 비롯해 모두 8개의 IC가 들어선다.또 20개의 터널과 17개의 교량이 건설된다.강원도내에서는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창의리∼홍천군 서면 마곡리까지의 6공구부터 춘천시 남산면 행촌리까지의 7공구,춘천시 동산면 조양리까지의 8공구 등이 공사 구간에 포함됐다.

춘천시와 민자사업자인 현대산업개발측이 팽팽히 맞서던 통행료 문제도 춘천시가 조기 착공을 위해 일단 한발짝 물러섬에 따라 5000원선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춘천간 민자고속도로 구간의 완공시기는 오는 2008년으로 잡고 있다.국비로 추진되는 춘천∼양양 구간은 교통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해 11월 설계용역 업체를 선정,기본설계를 토대로 올해부터 2005년까지 실시설계를 끝내고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이 구간중 820m 길이의 동산2터널이 설치되는 춘천∼동홍천 구간은 이미 실시설계가 끝나 올 상반기중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총 연장 74.1㎞의 동홍천∼양양 구간을 17개 공구로 나눠 도내 2개 업체를 포함한 17개 업체와 지난해 11월 계약을 체결,올부터 각 공구별로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2004-01-2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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