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기지 공원화/시민단체 “이전비 전담 굴욕외교 극치”

용산기지 공원화/시민단체 “이전비 전담 굴욕외교 극치”

입력 2004-01-19 00:00
수정 2004-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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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미군기지를 2007년 한강이남으로 완전 이전하되 비용과 대체부지를 한국정부가 부담키로 한 17일 미래한·미동맹 6차회의 결과에 대해 사회단체와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과 ‘민족화해자주통일협의회’등 사회단체 소속 회원 30여명은 18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협상의 백지화와 즉각적인 재협상 실시를 정부측에 요구했다.이들은 “이번 합의가 겉으로는 국민 요구를 받아들인 것처럼 보이지만,천문학적 이전비용과 대체부지를 우리 정부가 부담키로 해 사실상 미국의 이익이 그대로 관철됐다.”면서 “더구나 기지이전이 미국의 군사전략에 따른 것임을 알면서도 정부가 비용과 부지를 제공키로 한 것은 굴욕외교의 극치”라고 주장했다. 기지 주변 상인들은 업종에 따라 반응이 엇갈렸다.이태원에서 20년 가까이 옷가게를 해온 박모(44·여)씨는 “옷장사는 미군 의존도가 높지 않아 큰 동요는 없지만 미군 손님이 많은 술집들은 타격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이곳에서 클럽을 운영하는 임성(37)씨는 “가뜩이나 홍대앞 클럽들에 미군 손님을 뺏겨 어렵던 판에 기지마저 이전하면 아예 장사를 접어야할 판”이라고 울상을 지었다.한편 미군기지확장반대 평택대책위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미 500만평의 기지가 있는 평택에 대체부지 제공을 약속한 것은 주민들의 희생과 고통을 외면한 처사”라고 반발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이세영 김효섭기자 sylee@

2004-01-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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