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지구에 예산 더 쓴다

균형발전지구에 예산 더 쓴다

입력 2003-12-06 00:00
수정 2003-12-0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가 도심·강남에 집중된 도시기능을 분산,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중인 균형발전촉진지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일반 시민들은 아직도 뉴타운에 집중하고 있지만 이미 15곳(시범지구 3곳 포함)이나 지정된 뉴타운에 비해 촉진지구의 희소성이 높을 뿐더러 예산 지원,지방세 감면 등 혜택도 더 많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달 뉴타운 추가 사업지역 12곳과 함께 ▲미아 지역중심(14만 5000평) ▲청량리 부도심(11만 3000평) ▲홍제 지구중심(5만 7000평) ▲합정 지구중심(7만 9000평) ▲가리봉 지구중심(8만 4000평)을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선정했다.

시와 해당 자치구는 내년 1월부터 용역사 선정 등 개발계획 수립에 들어간다.내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개발기본계획에는 지구단위계획,생활권 현황분석 및 정비기본전략,광역교통처리계획,경제활성화시설 유치·개발계획,민간개발촉진계획 등이 포함된다.시는 2010년까지 약 20곳의 균형발전촉진지구를 지정할 계획이다.

균형발전촉진지구는 우선 상업지역 확대 등 용도지역이 조정되고,1곳당 500억원가량의 시비(市費)가 선(先)투자돼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을 확보한다.

회사본점,백화점 등 대규모 점포,병원,영화관 등 문화시설에는 총 사업비의 75% 범위에서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한다.

이들 시설에 대해서는 착공 후 5년간 취득·등록세를 50% 감면하고,준공 후 5년간 재산세와 종토세를 각각 50% 감면해줄 방침이다.해당 자치구가 토지를 매입,기업본사 유치 등 경제활성화 시설을 직접 개발하고자 할 때는 토지매입비를 지원해준다.

이번에 지정된 5곳의 시범지구에는 청량리,미아 등 이른바 ‘윤락가’가 포함돼 앞으로 이들 윤락가를 얼마만큼 정비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동대문구는 서울의 4개 부도심 가운데 가장 낙후된 청량리 일대에 민자역사 건립을 계기로 상업·문화·운동·의료시설 등을 유치하고 윤락가 정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을 기준으로 ‘길음뉴타운’을 마주보고 있는 미아 지역중심은 현재 재개발 25곳,재건축 23곳이 진행중이어서 상업·업무기능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성북구와 강북구는도로 6곳 개설에 490억원,공원 1곳 조성에 33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대문구는 은평뉴타운 개발 등으로 향후 대규모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홍제 지구중심의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유진상가를 철거해 이 일대에 대형 백화점,오피스텔,병원 등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마포구는 지하철 2호선과 6호선이 만나는 합정역 일대와 6호선 망원역 주변에 상업·업무시설과 함께 숙박·문화시설을 유치해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월드컵경기장,절두산성지 및 외국인묘지를 잇는 ‘외국인 관광벨트’로 가꾼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구로구는 가리봉5거리 일대에 대형 유통시설,호텔 등을 조성하고 남부순환도로와 지구 내부에 주거기능을 보강하는 한편,지구내 도로를 확장·신설해 3만 7000여 내·외국인근로자가 13억 70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는 디지털산업단지의 배후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제12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 출범 … “우리 곁의 ‘을(乙)’ 지키는 현장 중심 민생 의정 선언”

제12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이상훈, 강북2)이 전반기 ‘민생실천위원회’의 닻을 올리고 본격적인 민생 현장 행보를 시작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는 지난 2018년 제10대 의회 출범 당시 중앙당 ‘을지로위원회’의 민생 중심 정책 기조를 시정에 뿌리내리기 위해 도입된 원내 핵심 기구다.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이영숙, 도봉1)는 지난 10월 30일 대표의원실 간담회장에서 ‘우리 곁의 을을 지키는 동행 선언’을 주제로 제12대 출범식을 개최하고, 현장 중심의 민생 의정을 펼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영숙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약속보다 작지만 확실한 변화”라고 강조하며 “구호가 아닌 실천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화하고 시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는 민생위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바쁘고 촘촘한 국회 일정 속에서도 김영배 서울시당 위원장(성북갑)과 김남근 서울시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성북을)이 자리를 함께하며 민생위의 활기찬 출발에 힘을 보탰다. 김영배 위원장은 “을(乙)이 존중받고 기본이 바로 선 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남근 위원장은 민생위원 한 명 한
thumbnail - 제12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 출범 … “우리 곁의 ‘을(乙)’ 지키는 현장 중심 민생 의정 선언”

류길상기자 ukelvin@
2003-12-06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