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헌회장 자살 /유서 내용 “유분 금강산에 뿌려달라”

정몽헌회장 자살 /유서 내용 “유분 금강산에 뿌려달라”

입력 2003-08-05 00:00
수정 2003-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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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헌 회장은 A4용지 4장에 유서를 남겼다.1장은 김윤규 사장,2장은 부인에게 남겼으며,또다른 1장은 죄송하다고 밝혀 직원들을 염두에 둔 듯했다.

●부인에게 남긴 유서

○○엄마 모든 것이 나의 잘못입니다.당신에게 모든 짐만 남기는군요.○○,△△,◇◇,이 아빠를 용서하기를 바랍니다.어리석은 아빠를 용서하기를 바랍니다.나의 유분은 금강산에 뿌려주기 바랍니다.

○○야,오늘 보니 더 이뻐졌더군.나 때문에 너의 생활이.사랑해.

△△,너를 볼 때마다 어른이 되가는 것을 느끼는데 너는 굳건히 잘 살 것이야.

◇◇아,너 하구와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구나.

○○,△△,◇◇,엄마 잘 모시고 행복하게 살아라.

●김 사장에게 남긴 유서

명예회장님께는 당신이 누구보다 진실한 자식이었습니다.당신이 회장님 모실 때를 보면 저희는 자식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러웠습니다.

명예회장님께서 원했던 대로 모든 대북 사업을 강력히 추진하기 바랍니다.당신,너무 자주하는 윙크 버릇 고치십시오.

●죄송합니다

어리석은 사람이 어리석은 행동을했습니다.또다른 어리석은 행동을 하는군요.여러분의 용서를 바랍니다.
2003-08-0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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