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아파트 후분양제로

재건축아파트 후분양제로

입력 2003-05-23 00:00
수정 2003-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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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값 급등의 원인이 됐던 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분에 사실상 후분양제가 도입돼 입주시기에 맞춰 아파트가 공급된다.

또 경기도 김포·파주 등 신도시를 포함해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투기과열지역으로 지정된다.이와 함께 분양권 전매금지 대상에 주상복합아파트도 포함된다.이르면 하반기 실시될 예정이다.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의 주택담보대출비율은 현행 60%에서 50%로 하향 조정되며,주택담보대출이 많은 금융기관은 불이익을 받게 된다.

정부는 23일 김진표(金振杓)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과천정부청사에서 주택 관련 관계부처 장관 조찬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부동산투기대책을 최종 확정,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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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찬 건설교통부 장관은 이와 관련,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발생하는 기대이익(인센티브)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사업승인이 나더라도 일정공정이 지난 뒤 일반분양 물량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되면 수익성이 떨어져 투기자금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행 서울시 동시분양 물량의 60∼70%를 차지하는 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을 후분양으로 전환할 경우 신규분양시장의 일시적인 공급부족 현상이 초래돼 실시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 장관은 또 “주상복합건물도 관련 규정이나 법규를 개정해 전매제한 대상에 포함시키겠다.”며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 등을 대폭 확대,분양권 전매제한 효과를 높이고 경직되게 운영되고 있는 지정 요건도 고쳐 선정효과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건축 아파트 조합원의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는 것은 법을 고쳐야 하는 데다 소유권적 성격이 강해 도입여부를 심도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지역은 현재 수도권 일부와 대전·천안에서 수도권 및 충청권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청약열기가 달아오른 경기도 양주,동두천,의정부 등이 추가될 것이 확실시 된다.현재 시·군·구 단위로 합산과세되는 재산세도 전국 단위로 합산돼 완전 누진세율이 적용될 전망이다.한편 22일 총리주재 부동산 대책 민·관 간담회가 끝난 뒤 고건 총리는 “민간 의견을 적극 수렴하되,이왕에 (부동산대책을)발표할 것이면 강하고 세게 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공우석 서울시의원 “지반침하 사고 1년 새 2.5배 급증… 사후 대응 중심 정책 바꿔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공우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지난 3일 열린 2026년 서울시의회 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지반침하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실태를 지적하며, 사후 대응 중심의 지하안전 관리 정책을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공 의원은 서울시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17건이었던 시내 지반침하 사고가 2025년 42건으로 1년 만에 약 2.5배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작년 3월 강동구 명일동에서는 폭 18미터, 깊이 20미터에 이르는 대형 지반붕괴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는 서울시가 GPR 탐사장비를 늘리고 자치구 특별점검에 많은 예산을 쓰고 있으나 사고는 오히려 늘고 있다고 짚었다. 지하시설물 노후화와 무분별한 도로 굴착 같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사후 복구에만 매달리는 행정에 머물러 있다는 비판이다. 실제로 최근 10년간 발생한 지반침하의 68.4%가 상하수관 손상 때문이었으며, 30년이 넘은 노후 관로가 5081㎞에 달해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아울러 지난 3년간 도로굴착 복구 건수가 2만 1750건에 이르는데 이 중 되메우기 불량이나 장기침하로 인한 사고가 전체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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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찬희 안미현 조현석기자 chani@
2003-05-2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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