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KT에 주식교환 제의

KT, SKT에 주식교환 제의

입력 2002-05-25 00:00
수정 2002-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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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SK텔레콤간의 주식 맞교환(스와핑) 문제가 민영화된 KT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이상철(李相哲) KT 사장은 24일 기자간담회에서 “SK텔레콤과 주식을 스와핑할 용의가 있다.”고 제의했다.이는 KT의최대주주인 SK텔레콤에 대해 경영권 장악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대해 SK텔레콤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사장은 “SK텔레콤이 KT의 최대주주로 부상하면서 삼성을 견제하고 오버행 문제,즉 과도한 주식매도 물량에 따른부담을 해결했기 때문에 더이상 KT 주식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KT는 SK텔레콤 지분 9.27%를 보유한 2대 주주다.SK텔레콤은 최근 정부보유 KT 주식 매각에서 11.34%의 KT 주식을 샀다.

이 사장은 “적어도 SK텔레콤이 2대주주 이하로 KT 지분을낮추는 선에서 스와핑이 이뤄져야 한다.”며 최소한 6.94%이상의 교환을 요구했다.KT의 2대 주주는 미국 투자펀드인템플턴으로 4.4%의 지분을 갖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2002-05-2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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