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軍송유관 350㎞ 폐쇄

美軍송유관 350㎞ 폐쇄

입력 2002-02-27 00:00
수정 2002-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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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의 유류수송을 전담하고 있는 ‘한국종단송유관(TKP)’이 일부 구간을 남겨놓고 폐쇄된다.

국방부는 오는 9월부터 주한미군의 원활한 유류수송 등을 위해 지난 1970년에 만들어진 총연장 452㎞의 TKP 가운데 350㎞ 구간을 폐쇄하고 대신 97년 개통된 총연장 1048㎞의 ‘남북송유관(SNP)’으로 유류수송을 대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하루 유류수송 능력이 20배 향상된 84만 배럴에 이르게 되며,기존 송유관이 지나던 지역의 환경오염문제와 70여만평에 이르는 사유지의 재산권 민원이해소될 전망이다.주한미군측은 SNP를 관리하는 대한송유관공사에 연간 470만달러(57억원 상당)의 사용료를 물어야한다.

폐쇄되는 TKP 구간은 대구비행장∼포항(84㎞),평택∼왜관(210㎞),의정부∼인덕원(56㎞)이며 그대로 사용되는 구간은 인덕원∼평택(74㎞),대구비행장∼왜관(28㎞)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2002-02-2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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