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언론 ‘日교과서 왜곡’ 비난

美정부·언론 ‘日교과서 왜곡’ 비난

입력 2001-07-12 00:00
수정 2001-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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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 개정문제로 한국과 일본의 대치가 첨예한 가운데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10일(현지시간)한국 입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켈리 차관보는 이날 방미 중인 한미 의원 외교협의회 소속 여야 의원 7명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 정부가 적절한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한국의 판단에 공감한다”고 밝혔다고 박원홍 의원(한나라당)이 전했다.

켈리 차관보는 “일본이 교과서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며 미국도 일본정부의 태도를 주시하고 있음을 시사한뒤 개인 의견임을 전제, “(왜곡된 교과서를)많은 학교에서 채택한다면 큰 문제”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한편 미국의 유력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11일자 사설에서일본이 역사 교과서를 왜곡, 주변국가와 갈등을 빚는 모습은 일본의 국제위상과 걸맞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포스트는 ‘앞뒤 맞지않는 일본’이란 제목의 사설에서최근 교과서 왜곡파문과,일본 여성 강간혐의로 구속된 미군에 대한 재판으로 드러난 사법제도 등 두가지 사안은 세계 제2위 경제대국 일본의 모습과불일치하는 어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일본은 위안부 문제나 난징대학살 보다 원폭피해 사실을 더욱 부각,전쟁 피해자의 모습을 강조해왔다”면서 일본이 국제사회의 첫번째 대열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과거사 왜곡에 대한 주변국의 따가운 시선과 피의자의기본적 자유 침해에 대한 서방 동맹국의 우려에도 타협적인 자세를 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이 두가지 사안은 만연한 국가적 퇴락의 징조일 수있음을 유의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2001-07-1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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