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집단자위권 허용””

고이즈미 “”집단자위권 허용””

입력 2001-04-24 00:00
수정 2001-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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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외신종합] 일본 집권 자민당의 새 총재에 선출될것이 확실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후보는 22일 NHK와 가진 인터뷰에서 헌법해석을 변경,자위대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허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고이즈미 후보는 “일본 근해의 공해상에서 일본과 미국이 공동행동을 취할 때 미군이 공격을 받을 경우 일본이 무언가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전제,“헌법 해석을 변경해도국민으로부터 이해를 구할 수 있는 시기가 왔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은 고이즈미 후보의 이같은 발언이 헌법 해석을바꿔 자위대의 집단자위권 행사를 용인할 수 있다는 뜻으로받아들여진다고 지적했다.

한편 고이즈미 후보는 당선되면 당 3역과 내각을 일신하는개혁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어 보수색채의 자민당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자민당 총재 본선거에 앞서 치러진 도도부현(都道府縣)별지방 예비선거 개표 결과 23일 고이즈미 후보는 123표를 얻어 15표를 얻은 라이벌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행정개혁 담당상을 압도했다.

고이즈미 후보는 24일현역의원들로 치를 본선에서 당내최대 파벌 보스인 하시모토 후보에게 다소 밀리더라도 예비선거의 압승에 힘입어 무난히 차기 총재에 당선될 것으로보인다.고이즈미 후보는 중·참의원의 총리 지명선거가 열리는 26일쯤 모리 총리의 뒤를 이어 제87대 총리에 취임하게 된다.
2001-04-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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