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눈높이를 낮춘 대졸자들이 9급 공무원 공채에 몰려들고 있다.
5일 마감한 2001년도 대구시 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결과 31.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209명 모집에 모두 6,570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직이 70명 모집에 4,454명이 지원,무려 63.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건축직 30.4대1(모집 5명 지원 152명)▲운전분야 23.9대1(모집 33명,지원 790명)▲기업행정 23.6대1(모집 5명,지원118명) 등을 나타냈다.
이처럼 9급 공무원 시험에 취업희망자들이 대거 몰린 것은구조조정 여파에 따른 대기업 취업난도 있지만 대졸 취업준비생들이 취업 눈높이를 낮춘 것으로 분석된다.시 관계자는“9급 공채의 경우 지원자 가운데 대졸자(전문대 포함)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고시준비보다 눈높이를 낮춰7·9급에 지원하는 대졸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5일 마감한 2001년도 대구시 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결과 31.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209명 모집에 모두 6,570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직이 70명 모집에 4,454명이 지원,무려 63.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건축직 30.4대1(모집 5명 지원 152명)▲운전분야 23.9대1(모집 33명,지원 790명)▲기업행정 23.6대1(모집 5명,지원118명) 등을 나타냈다.
이처럼 9급 공무원 시험에 취업희망자들이 대거 몰린 것은구조조정 여파에 따른 대기업 취업난도 있지만 대졸 취업준비생들이 취업 눈높이를 낮춘 것으로 분석된다.시 관계자는“9급 공채의 경우 지원자 가운데 대졸자(전문대 포함)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고시준비보다 눈높이를 낮춰7·9급에 지원하는 대졸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2001-03-08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